[태그:] 김주환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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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너 없이 나는 살 수가 없어”는 사랑이 아닌 집착입니다
사랑인가 집착인가, 감정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자 “너 없이 나는 살 수 없어.” 오랫동안 유행가 가사나 드라마 대사 속에서 낭만적으로 반복되었던 이 말은, 실은 사랑이 아니라 깊은 집착을 드러내는 문장입니다. 김주환 교수는 이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사랑의 신화를 믿고 살아왔는지를 뼈아프게 지적합니다. 진짜 사랑은 상대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힘에서 출발합니다. “너 없으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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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과 통증은 본질적으로 같다: 만성통증에 주의력 재배치가 필요한 이유
뇌는 감정과 통증을 구분하지 않는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통증을 몸의 손상에서 기인한 신체적 현상, 감정을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반응으로 구분합니다. 하지만 김주환 연세대 교수는 이 두 가지를 완전히 분리해서 이해하는 것은 뇌의 작동방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합니다. 그의 주장에 따르면, 감정과 통증은 뇌에서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는 ‘내부 감각에 대한 반응’이며, 본질적으로는 같은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. 뇌과학 실험은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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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이 의식을 향해 외치는 아우성: 감정과 내면소통의 진실
몸이 의식에게 요구하는 단 하나의 명령, “움직여라!” 김주환 교수는 “의식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?”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해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습니다. 그는 의식이란 결국 ‘몸의 효율적인 작동’을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. 즉, 의식은 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휘센터이며, 그 핵심 명령은 단 하나, “움직여라!” 입니다. 몸은 방대한 정보를 뇌로 전달하지만, 뇌가 몸에게 주는 정보는 극히…